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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갤러리 제3회 기획 전시
「Art For Green, 유한의 에너지 해답을 찾다」
: 소중한 것들의 유한함에 대하여

상쾌한 공기, 깨끗한 물은 항상 곁에 있기에 영원할 것처럼 여기지만 실은 유한하다. 그래서 더 가치 있고 소중하다. 에너지도 마찬가지다.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일상이 멈추지 않도록 돕는 소중한 힘이다. 제3회 「Art For Green 展」은 이처럼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한 전시다.

강현아_복원력/2024

전시회에서 에너지의 소중함 느끼다

한전갤러리에서 직접 기획하고 주최하는 「Art For Green 展」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는 <유한의 에너지, 해답을 찾다>라는 부제로 일상에서 누리는 소중한 것들의 ‘유한성’에 초점을 맞춰 그 가치를 표현하고, 나아가 ‘미니멀리즘’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덜어내는 삶의 방식’에 대해 제안한다.
지난해 개최된 제2회 「Art For Green 展」에서는 <공간에서 공감으로>라는 부제로 기후변화에 대한 공감과 연대 의식의 필요성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면, 올해는 에너지 소비 관점에서 기후 위기 문제해결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그 해답을 관람객과 함께 모색한다.
9월 25일 개막식으로 문을 연 전시는 11월 20일까지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5인의 단체전으로 1전시실에서는 강현아, 김상현, 이진영 작가가 ‘유한성’을 주제로, 2전시실에서는 최현실, 신이나 두 명의 작가가 ‘미니멀리즘’을 주제로 전시를 구성해 다양한 장르의 5인 5색 작품들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절약 이모티콘을 그려 SNS로 공유하는 ‘에절티콘 만들기’, 버려진 비닐봉지로 ‘나만의 작품’ 전시하기, ‘에너지 코인 뽑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에너지는 유한하다’라는 인식의 변화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기 위한 ‘실천과 행동의 변화’로 이어지는 것이 이번 전시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한전의 궁극적 바람이다. 인식의 변화는 행동의 변화를 이끌고, 행동의 변화는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한전갤러리에서 예술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진영 작가가 파도 이모지라는 작품 앞에서 설명하고 있다.
최현실 작가의 전시 전경

관람 안내

전시명: 제3회 「Art For Green 展」
기간: 9.25~11.20
시간: 10:00~18:00(월요일 휴관)
장소: 한전갤러리 1~2전시실(한전아트센터 1층)
문의: 02-3456-5091/5096

신이나_미묘한 시선 시리즈
김상현_빈 봉지 빈 액자/2024
사진김보라  자료제공한전 홍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