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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를 위해 혁신의 신발끈 동여맬 때”

기업체질 개선 거듭 강조
전사 혁신 워크숍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한전 인재개발원에서 80여 명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CEO 모두발언, 다짐대회, 전문가 특강, 3개 세션 및 조별토론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위기 극복의 핵심인 공기업 마인드 타파 기업 체질의 근본적 쇄신 주인의식·자긍심 내재화를 위해 마련됐다.
1일차 다짐대회에서 참석자들은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리더’로의 도약을 위한 ①재무건전성 개선, ②전력망 적기 건설을 통한 안정적 전력공급, ③신성장 동력창출, ④규제혁파 및 경영효율 극대화, ⑤고객중심 서비스 제공 등 5대 핵심사항 실천의지를 재확인했다.
모두발언에서 김동철 사장은 “현장에 나가 직원들과 소통할 때마다 ‘주인의식’과 ‘에너지보국(報國)’을 항상 강조해왔다”라면서 “한전 본연 업무인 안정적 전력공급에 총력을 다함과 동시에 에너지신사업을 통해 전기판매 이외의 새로운 수익원을 국내외에서 적극 발굴하고, 대한민국 에너지 생태계를 건강하게 조성·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우리가 추구하는 혁신은 100m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멀리까지 내다봐야 하는 장거리 마라톤이다”라면서 “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를 위해 혁신의 신발 끈을 다시 동여매자”고 당부했다.

세션Ⅰ에서는 상반기 점검 및 하반기 계획이 발표되었고, 세션 Ⅱ에서는 신사업 비즈모델 수립(안),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우수 재무개선 과제 등 한전의 주요 현안을 심도 깊게 토론했다.
이날 저녁 늦게까지 이어진 조별 토론시간에는 한전의 근본적 변화와 기업체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인 13일 세션Ⅲ에서는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에너지 대표 공기업으로서 국내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후생과 소비자 편익을 증진하여 고객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다양한 해법들이 제시됐다.
마무리 발언을 통해 김동철 사장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직원 개개인이 주인이라는 사명감으로 전문성을 발휘하여 집요하게 끝까지 시정하고 설득시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회사의 주인은 20년, 30년, 일을 할 여러분들이 진정한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첨단산업 시대 전력망 확충과 재원 마련방안 논의
전문가 참여 혁신 대토론회

한전은 7월 24일 남서울본부에서 김동철 사장,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 등 약 100여 명의 전력망 관련 정부, 학계, 산업계 전문가 및 패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대규모 전력망 적기확충을 위한 혁신방안을 도출하고, 관련 법과 제도개선을 위한 대내외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회·정부·학계·산업계가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산자중기위 위원장인 이철규 의원과 김한규 의원은 전력망 적기 구축을 위해 국회, 정부, 시민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김동철 사장은 인사말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확대와 빨라지는 전기화로 인해 전력망 투자비용은 기존 10차 설비계획 시 산출했던 56.5조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에너지 혁신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전력망 투자를 늘려야 하는데, 한전의 현재 여건상 투자가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언급하며 최소한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날, 본격적인 토론회는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3건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의 순으로 진행했고, 청중들의 참여 속에서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참석자들은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혁신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김동철 사장은 “탄소중립 실천, 안정적 전력공급, 국가 미래 성장 기여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국가기간 망 신속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 곱씹어 보았다”라고 밝히며, “항후 50여 년 간 미래 먹거리가 될 반도체, 바이오 그리고 인공지능 등의 첨단산업이 모두 전력산업 기반 위에 존재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전은 이번 대토론회에서 도출된 실천 과제들을 최대한 신속히 이행하고, 주기적인 점검과 환류를 통해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